바끄로
기획기타
‘멧돼지 포획트랩’ 으로 70대 어르신 멧돼지 6마리 잡아
이승준 기자  |  baccronews@baccr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12  13:52: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73세 어르신도 쉽게 이용하는 ‘멧돼지 포획트랩’ 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1. 배, 고구마,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는 전남 고흥의 김춘지 씨(73세). 해마다 봄만 되면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가 밭을 휩쓸어 6년 전부터는 아예 농사를 포기하고 있었다. 올해도 고민하던 중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멧돼지 포획트랩’을 알게 됐다. 지침을 따라 설치했더니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도 50~70kg의 이년생 멧돼지를 6마리나 잡을 수 있었다.

#2.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배 농사를 짓는 안대해 씨는 60~70kg의 이년생 멧돼지 3마리를 잡았다. 이 지역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이의영 씨는 150~200kg의 어른 멧돼지 2마리를, 주인종 씨도 이년생 멧돼지 1마리를 잡아 트랩 효과를 톡톡히 봤다.

농촌진흥청이 농경지의 멧돼지 피해를 막기 위해 연속해서 멧돼지를 잡을 수 있는 포획트랩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지침도 제공하고 있다.

   
▲ (자료출처:농촌진흥청) 위_ 최초 확인한 멧돼지 6마리, 트랩 길들이기(유입구 열고 먹이주기) 아래_ 트랩포획(유입구 닫고 먹이주기), 1차 포획(2018.4.18.)

먹이 활동을 나선 멧돼지들이 산간지역의 농경지에 자주 나타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농작업이 많은 농번기에는 멧돼지 밀도가 높으면 농업인에게 심리적 불안 요인이 된다.

포획은 미리 먹이주기, 포획트랩 설치, 집단포획 등 3단계를 거친다.

미리 먹이주기는 멧돼지가 주기적으로 찾아오도록 학습하는 과정이다. 연속 5일 이상 먹이를 먹었다면 포획트랩을 설치한다. 

트랩을 설치한 후 유입구를 열어두고 평소 주는 먹이의 3배 이상(약 20리터)을 바닥의 흙을 파낸 자리에 흩어 놓는다.

유입구를 열어둔 채로 연속 3일 이상 먹이를 먹을 경우 트랩 문을 닫아 집단포획을 한다. 

최근 멧돼지 트랩 반응을 관찰한 결과, 포획은 야간에 비가 올 때 효율이 좋았다. 일차적으로 부분 포획을 했더라도 먹이를 계속 주면 추가 포획도 가능했다.

트랩으로 멧돼지를 잡았다면 읍·면·동사무소 야생동물 전담부서에 알려 전담 수렵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트랩 이용에 관한 문의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소로 하면 된다.

< 저작권자 © 바끄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이승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검은딱새, 흑산도에서 일본 교토까지 870km 날아가
2
컬럼비아, 바캉스 시즌 맞아 ‘썸머 패션 아이템’ 선보여
3
벤제프, 대나무 활용 친환경 소재 남성 ‘뱀부셀 팬츠’ 선보여
4
"청와대 앞 달리고, 미술전시 관람하고"···아디다스, ‘MMCA런’ 개최
5
뉴발란스, ‘2018 에피 어워드 코리아’ 브랜드 재활성화 부문 은상 수상
6
케이스위스, 리조트룩 ‘베니스 비치’ 콜렉션 선보여
7
창경궁에서 '2018 우리 꽃과 정원 전시회' 열려
8
부산의 여름밤을 달린다···‘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8월 4일 개최
주요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독자투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파비콘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68  |  등록일자 : 2011.06.23 / 최초 발행일 2011.07.29  |  제호 : 바끄로닷컴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일환
주소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50, 701호(구로동, 벽산디지털밸리 7차)  |  대표번호 : 02-868-5900  |  팩스 : 02-868-60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환
Copyright 2011 바끄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