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1218대의 드론 군무로 전세계에 IT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감동을 주었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제는 드론도 대중화되어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방송국은 물론이고 개인도 대형 드론으로 취미생활과 생계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서울 하늘에도 드론 100대가 뜬다. 초고해상도 촬영 고정익 제트 드론, 미세먼지 측정 드론, 믈류배송 드론, 농업 방제용 드론, 소방 드론 등 레저·산업·안전 3가지 분야의 드론이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으로 출동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드론 군집비행

서울시가 최근 큰 관심을 받는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9 서울드론챌린지’를 오는 9월 7일(토)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①드론 론칭쇼 ②드론 레이싱 ③드론 체험·전시 등의 메인 프로그램과 각종 부대행사도 같이 열린다.

세 번 진행되는 드론 론칭쇼에서는 한강에서 직접 드론을 날리면서 레저, 산업, 안전 등 3가지 분야의 드론 시연을 역동적이고 현장감 있게 진행한다.

그리고, 전문 해설위원과 캐스터의 현장중계를 통해 진행되는 드론 레이싱은 광나루 드론공원 내 전용 드론 레이싱 경기장과 활주로에서 펼쳐진다. 정해진 코스의 장애물을  넘는 드론 스티어 레이싱부터, 100m직선 코스를 가장 빠르게 주파하는 드론을 가리는 드론 스프린트 레이싱까지 실시간 중계로 박진감 넘치는 드론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또한, 드론 체험·전시는 드론 관련 기업과 기관 등이 준비한 △드론 큐레이팅, △드론 낚시, △드론 VR시뮬레이터, △3D펜 체험, △드론 DIY 체험, △드론 축구 등 드론 교육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서울드론챌린지’의 개·폐막식에서 100대의 드론이 한강 상공을 누비는 군집비행과, 역동적인 음악에 드론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드론 군집비행은 100대의 드론이 1분마다 공중에서 형태를 만들어가면서 진행되고, 야간에는 LED불빛을 달고 한강변을 밝히는 군집비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드론챌린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현재와 발전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기회이고, 다양한 드론을 미리 접하고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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