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수도권에서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를 사용한 수는 67억 3천만 건으로 ’18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하루에 730만 명이 1,845만 건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다.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서울이 395만 명, 경기 266만 명, 인천 69만 명의 순이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1인당 평균 교통수단을 1.92회 이용하였고, 한번 통행에 평균 1.32회의 환승을 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과 큰 변동이 없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2019년 1년간(1.1~12.31일)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발표하였다.

 

지역별로 서울은 1인당 2.14회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1.32회 환승을 하였고, 인천은 1.68회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1.28회 환승, 경기는 1.65회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1.33회 환승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해 지출한 편도 이용 금액은 평균 2,162원이었다. 지역 간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 2,614원, 서울-인천 2,185원, 서울-경기 2,059원을 지출하였으며, 지역 내는 경기도 2,345원, 서울 1,436원, 인천 1,583원을 지출하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량은 133만 건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이용량(경기 438만 건/일, 인천 113만 건/일)의 24.2%를 차지하였다.


반면에,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량은 130만 건(경기 112만 건/일. 인천 18만 건/일)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하루 평균 통행량(835만 건/일)의 15.6% 수준이었다.

전년과 비교해서 하루 평균 이용량은 ’18년 1,357만 건/일에서 ’19년 1,386만 건/일로 2.12% 증가하였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 27분으로 분석되었다.

인천→서울 1시간 30분, 경기→서울 1시간 24분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지역 내에서는 서울 47분, 인천 50분, 경기 1시간36분이 걸렸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은 버스와 광역․도시철도를 환승해서 이용(39.3%)하는 경우가 많았고,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 광역․도시철도(54.3%)가 주된 교통수단이었다. 한편 서울에서 인천으로 출근은 버스+광역․도시철도 환승(56.5%) 이용이 많았으나, 경기로 출근은 버스(29.0%), 광역․도시철도(34.4%), 버스+광역․도시철도 환승(36.6%)이 비교적 고르게 이용되고 있었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량 중 43.3%(2,191백만 건)는 버스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한 경우는 39.2%(1,981백만 건),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하여 이용한 경우는 17.5%(885백만 건)의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서 광역․도시철도 이용건수가 0.7%p 증가하였고, 버스 이용건수는 0.4%p,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하여 이용하는 이용건수는 0.3%p 감소하였다. 

 

한편 버스와 버스 간 환승 이용건 수는 9.48%(479백만 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시 내에서는 광역․도시철도만 이용(47.84%, 1,464백만 건)이 많았으며, 반면 경기와 인천은 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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