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봉 하남 성안교회 담임목사
장학봉 하남 성안교회 담임목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4일부터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에도 증상이 없으면 변이바이러스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 격리가 면제 되고 수동 감시자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최근 이런 말을 합니다. 이제 부터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해야 된다고... 저는 이 말에  동의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 우리가 코로나와 동거 하는 것을 스스로 인정 할까요?

위드 코로나가 아닌 윈 코로나 (WIN CORONA) 시대를 만들어야 하고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동안 국민들의 철저한 고통으로 일구어낸 코로나 대처는 결코 관리자들의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자유의 박탈, 두려움과 공포감, 사람들에 대한 불신과 감시, 서로를 고발하는 무서운 눈초리, 끝없는 단계의 연장 등등 국민들이 짊어진 무거운 짐의 댓가로 우리는 이제 코로나 승리를 선언할 때가 다가옴을 느낍니다.

그런데 쉽게 위드 코로나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은 결코 바른 언어의 선택이 아닙니다. 코로나 균이 인류에 여전히 남아 있다 할 지라도 우리는 결코 코로나와 동거할 마음이 없습니다. 이기며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려움, 공포, 단절, 감시...
이런 단어에 주눅들며 살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한 민국은 이제 위드 코로나를 선언해서는 안 됩니다. 윈 코로나를 선언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무거운 짐을 너무도 훌륭히 짊어져준 국민들에게 박수와 갈채를 보내야 합니다.  

승리를 선언하는 날! 대한 민국은 다시 비상할 것입니다. 철저히 외면당하고 매서운 눈초리의 대상이 되었던 모든 기관과 단체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당당히 일어날 것입니다.

교회는 그 중심에 있어야 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한 가장 겸손한 섬김의 자리로 돌아 올 것입니다. 윈 코로나! 우리교회는 전 교인의 98% 백신 접종 완료중입니다.

※장학봉 목사(하남 성안교회 담임목사)

미국 애쉴랜드대학교 목회학 박사(D.Min)

현) 제주극동방송/대구극동방송/영동극동방송 5분칼럼 방송, 시카고 라디오 설교 방송, SAM TV '어이해', '명사와 만나다' 진행

저서) 울다가 웃는 사람, 그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반드시 넘어야 할 산, 역전의 인생으로 다시 서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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