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로 재탄생된 동물 조각 작품과 버려진 택배상자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을 '2021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폐화장품을 활용한 김미승 아티스트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림
폐화장품을 활용한 김미승 아티스트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림

환경부(장관 한정애)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에코아트, 에코디자인 작품을 모아 ’에코 아트 갤러리‘를 준비하고 온라인을 통한 전시회를 15일까지 진행한다.

’에코 아트 갤러리‘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본인들의 다양한 친환경 관련 작품들을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정현철을 비롯해 병뚜껑 아티스트 손우태, 종이컵 아티스트 신문섭과 폐타이어를 활용한 지용호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용호작가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조각 '뮤턴트'(Mutant) 시리즈로 유명하다. 종이컵 아티스트 신문섭씨는 커피 종이컵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손우태작가와 정현철작가 또한 국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아티스트들로 꼽힌다.

이 외에도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신진작가들의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김하늘 작가와 폐플라스틱 아티스트 강영민, 신문지 업사이클링 이우재, 정크 아티스트 안선화도 '에코 아트 갤러리'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하늘 작가는 최근 업사이클링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버려진 마스크를 이용해 만든 의자인 'Stack and Stack'이라는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강영민 작가는 플라스틱 제작 업체와 협업을 통해 폐플라스틱 의자 관련 작품을 이우재작가는 버려진 신문지로 종이 벽돌과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크 아티스트 안선화는 사람들이 버린 그림책으로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해 이번 온라인 전시에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사무국 관계자는 "업사이클링 조각가, 설치미술가들이 참여한 에코디자인 작품 온라인 전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에 대한 이미지를 바뀌게 할 것이다"며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친환경적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인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녹색제품부터 친환경에너지, 친환경교통, 친환경건축 등 국내외 대표 친환경 기업의 제품, 기술, 유통, 서비스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환경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온라인으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온라인 판매전을 네이버 라이브쇼핑, 해피빈 및 온라인 녹색매장(인터파크, 홈플러스, 우체국쇼핑, 더 현대닷컴)을 활용한 6개의 채널을 비롯해 오프라인에서는 13일과 14일에 걸쳐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팝업스토어에서 환경에 부담을 적게주는 녹색제품을 좋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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