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코로나19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4월부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기간 이어지는 팬데믹으로 지친 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문화 프로그램은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노원 거리예술제> <노원 즐거운 콘서트> <노원 서브웨이 갤러리> 등으로 마련되어 있다.

인문학북콘서트
인문학북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 주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이 실시된다.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은 일상에 치여 잊고 있던 사사로운 것들을 일깨워주는 인문학 행사로, 작년 구민에게 받았던 뜨거운 호응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총 6회차로 구성된 행사는 지난 4월 2일, 시인 박준과 싱어송라이터 배영경과 함께 노원중앙도서관에서 ‘계절정담’으로 꾸려져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4월 30일에는 ‘어느 사춘기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웹툰 작가 모랑지, 아마도이자람밴드와 함께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강연과 공연을 펼친다.

 

노원 거리예술제
노원 거리예술제
노원 즐거운 콘서트
노원 즐거운 콘서트

노원구 도심과 야외를 무대로 하는 공연프로그램도 개최된다. 4월 말부터는 노원구의 광장과 거리, 공원을 순회하며 일상 속 특별함을 가져다줄 <노원 거리예술제>가 준비되어 있다. 4월 23일(토)부터 5월 1일(일)까지 주말마다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에서 열리는 <노원 거리예술제>는 인형극, 서커스, 연희, 퍼레이드 등 14팀의 거리 공연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철쭉 개화기와 맞물려 많은 구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내 청년 예술인의 공연 활성화와 구민 문화예술 체감을 목표로 하는 <노원 즐거운 콘서트>도 4월 16일 오후 2시 당현천 바닥분수에서 청년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 참가하는 전문예술 4팀과 생활문화 4팀은 각각 노원즐거운콘서트 공모사업과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되었다.

 

노원 서브웨이 갤러리
노원 서브웨이 갤러리

아울러 2020년 구민들을 위해 기획되었던 <노원 서브웨이 갤러리>가 4월을 맞이하여 새롭게 돌아온다. 재작년 노원역과 태릉입구역에 설치되어 구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던 서브웨이 갤러리는 올 4월 11일(월)부터 5월 31일(화)까지 <노원 서브웨이 갤러리 ‘시와 꽃 캘리’> 전시를 선보이며 수락산역을 찾아온다. 

김승국 이사장은 “노원문화재단의 다양한 공연, 전시, 행사 프로그램을 감상하며 구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따뜻한 봄날과 함께 휴식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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