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음악으로 위로받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하남시립합창단은 22일 저녁 하남 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제 39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독일 레퀴엠’(Ein Deutsches Requiem)을 열었다.
‘브람스 독일레퀴엠’은 독일어로 번역된 성서를 가사로 취한 7개 곡으로 이루어진 레퀴엠으로 권동현 현 지휘자겸 건국대 겸임교수의 지휘 아래 피아노 신자연·심은별, 팀파니 경원진, 소프라노 안선영, 바리톤 황주석과 하남시립합창단이 출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연주가 시작되기 20분 전쯤에 도착하여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음악은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하남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위로받은 마음이 더 나아가 서로를 치유해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연주가 끝난 후에는 무대로 올라가서 합창단원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 공연을 하남시민에게 선물해 주신 하남시립합창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동현 지휘자는 “시장님과 하남시 의회에서 하남시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향유와 발전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적극 지원해 주셔서 하남에서는 처음으로 정통 클래식 합창곡인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하게 되었다”며 “오늘의 연주가 150년 전 브람스가 우리에게 남기고자 했던 평안의 메시지를 통해 위로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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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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