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15일 개최된 둔촌주공 임시총회.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15일 개최된 둔촌주공 임시총회.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 일반분양가를 이같이 확정해 16일 조합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는 전용면적 59㎡는 9억∼10억원, 전용면적 84㎡는 13억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별도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15일 개최된 둔촌주공 임시총회.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15일 개최된 둔촌주공 임시총회.

둔촌주공재건축 박승환 조합장은 이와 관련 16일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새집행부는 평당 4,180만원으로 심의를 신청하였다. 이후 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진행되었고 철저한 보안속에 심의가 이루어져 조합도 심의 과정을 알기 어려웠다. 3,900만원대를 기대하였으나 정부의 강력한 분양가 억제조치와 고금리에 따른 자금부담으로 분양가 심의에 악역향을 미쳤다. 조합원들께 만족할만한 일반분양가를 알려드리지 못하여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조합장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이지만 조속히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조합이 파산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최대한 빨리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일반분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5천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천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천786가구다.

전용면적 29㎡(10가구), 39㎡(1천150가구), 49㎡(901가구), 59㎡(1천488가구), 84㎡(1천237가구) 등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등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4∼15일이며, 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로 예정돼있다. 

관리처분총회는 다음달 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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