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에 불고 있는 장수 브랜드의 오감을 자극하는 변신 열기가 뜨겁다.

(좌측부터 시계방향) 서울장수 ‘달빛유자, 국내산 장수 생막걸리’, 시바스리갈 팝업스토어, 한솥 ‘알찬 스낵’ 신메뉴 2종, 한솥X키크니 협업,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 사진제공=각사
(좌측부터 시계방향) 서울장수 ‘달빛유자, 국내산 장수 생막걸리’, 시바스리갈 팝업스토어, 한솥 ‘알찬 스낵’ 신메뉴 2종, 한솥X키크니 협업,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 사진제공=각사

막걸리 업계 대표 브랜드 ‘서울장수’의 서울탁주제조협회는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아 MZ세대가 막걸리를 보다 즐겨 마실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밀과 쌀의 황금비율로 만든 부드러운 저도수 막걸리인 ‘인생 막걸리’와 향긋한 유자향이 특징인 ‘달빛유자’는 젊은 세대가 보다 편하게 막걸리를 접할 수 있는 대표 제품이다.

당대 최고의 여자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나설 정도로 초콜릿의 대명사로 유명한 롯데제과는 젊은 고객층의 경험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한국 롯데제과 가나는 최근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새 메시지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보여주기 위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2를 열었다.

낯설었던 미국식 버거와 서구식 주문 시스템을 정착화시킨 국내 최초 버거 프랜차이즈도 MZ세대들이 놀 수 있는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하며 브랜드 안티에이징에 힘쓰고 있다. 롯데리아는 오는 7월, 매장 내 디저트를 활용한 가상세계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과 협업해 선보일 ‘랏츠 스낵타운’ 세계는 4개의 콘센트 존으로 나눠 마을을 형상화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내 최초 테이크 아웃 도시락 브랜드 ‘한솥’도 MZ세대와 함께 호흡하고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메인 메뉴만큼이나 사이드 메뉴를 즐겨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한솥은 MZ세대 소비자에게 호응이 좋았던 닭강정과 해시 포테이토 2종으로 구성한 ‘알찬 스낵’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알찬 스낵 ‘통현미 닭강정’은 기존 인기 메뉴인 ‘오리지널 닭강정’에 현미 크런치 토핑을 추가해 바삭함을 더했다.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