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춘궁동 유관단체들과 신도시개발지역 주민들은 8일 새봄을 맞아 교산지구 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청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하남 신도시개발 주민들 고향과 아름다운 작별
하남 신도시개발 주민들 고향과 아름다운 작별

이번 청결활동은 교산지구 개발사업 진척에 따라 고향 터전과의 작별을 앞둔 춘궁동 주민들을 비롯해 하남시 자원봉사센터·자원봉사단체협의회·해병대전우회·자율방범대·자유총연맹 등 유관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했다.

주민들과 유관단체 회원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교산지구 내 주요 하천과 도로변을 중심으로 마을 폐기물 수거 및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하남시는 자원봉사센터, 해병대전우회, 연합자율방범대와 자유총연맹 등 유관단체의 참여를 독려하며 주민들의 마을 청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시 자원순환과의 청소인력 및 폐기물 수거차량 20대를 집중 투입해 하남시 하루 수거량의 5분의 1에 달하는 2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춘궁동 유관단체 관계자는 “고향을 떠나는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공동체의 터전을 위해 뜻을 모아 마을주변을 정리하는 춘궁동 주민들의 모습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춘궁동 주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시 전체로 번져 자기마을은 주민 스스로 청결하게 관리하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