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알뜰하고 현명한 전략적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Cherry-sumer)가 외식업계의 화두다.

특히 가성비, 짠테크 등 합리적 소비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2030세대는 꼭 필요한 물품만 구매하고 할인 혜택은 최대로 실속 있게 챙기는 알뜰 소비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 더벤티
사진: 더벤티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매달 20일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더벤티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더벤티데이’에는 신규 회원 대상 핫 아메리카노 반값 쿠폰과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2천 5백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의 자사 온라인몰 ‘한촌몰’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한 뚝배기 딱 24시간 타임 특가 세일’(이하 뚝딱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뚝딱세일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꼬리곰탕’, ‘설렁탕집 설렁탕’, 한촌 양념불고기’, ‘도가니탕’ 등 주요 간편식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1일까지 6일간 에이앤이 코리아 달라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 ‘네고왕’ 프로그램과 함께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피자알볼로는 2월 4주 기준으로 주간 검색량 52만 건으로 피자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하였으며, 행사 첫날 피자알볼로 홈페이지의 접속자 수는 기존 대비 8560% 증가하며 서버가 일시 마비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에 피자알볼로는 행사 기간을 이틀 연장하는 등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물가 상승으로 외식을 줄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알뜰하고 합리적으로 전략적 소비를 주도하는 체리슈머가 기업의 중요한 타깃 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맴버십 앱 등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더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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