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엽전 화폐를 활용한 ‘웰컴투조선’ 봄 시즌 축제를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에는 조선시대 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한옥 카페 약과방 등이 마련됐다.

 

한국민속촌, 웰컴투조선 봄 축제 
한국민속촌, 웰컴투조선 봄 축제 

이번 축제의 묘미는 엽전환전소에서 환전한 엽전을 사용해 조선시대의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엽전을 사용해 민속마을에서 간식과 기념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엽전을 활용한 재밌는 이벤트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승람도 놀이를 재해석한 △조선팔도유람은 조선시대 부자들과 함께 하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로 조선의 지명이 들어간 놀이판을 먼저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이기는 게임이다. 관아에서 진행하는 △사또의 저울질 이벤트는 사또와 함께 저울을 활용해 물건의 무게를 맞추는 흥미진진한 시험이 진행된다. 시험에 통과한 관람객은 기념품을 획득하지만 실패한 관람객에게는 재밌는 벌칙들이 기다리고 있다.

공연장에는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나쁜 사또의 생일잔치가 열린다. 본인의 승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성에게 세금을 거둬들여 수탈을 일삼는 나쁜 사또에 대한 권선징악을 유쾌하게 다룬다. 사또의 생일잔치 공연은 금, 토, 일 및 공휴일에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조선시대 귀한 음식이었던 약과를 테마로 하는 △한옥카페 약과방도 준비됐다. 민향에 위치한 한옥카페 약과방은 고즈넉한 연출과 정원이 있는 곳으로, 하나의 수묵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름다운 한옥카페 약과방에서 전통 트렌드 디저트들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부자의 상징인 엽전 노리개 만들기, 꼬마 갓 만들기, 자개 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되어 조선시대 부자의 삶과 문화를 더욱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엽전 노리개, 갓을 갖춰 입고 부자의 곳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조선시대 부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 봄 나들이 관람객에게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사또의 생일선물 프로모션은 생일에 참석하기 위해 보자기로 포장한 생일선물을 챙겨오는 관람객에게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엽전을 가지고 재방문하는 고객에게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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