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 일가도서관에서 진행한 ‘우리 동네 Maker(메이커) : 그림책 in(인) 하남’ 프로그램 수강생 중 6명이 정식으로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그림책을 출간해 전문작가로 등단하게 됐다.

 

하남시 일가도서관에서 진행한 ‘우리 동네 Maker(메이커) : 그림책 in(인) 하남’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그림책 출판 기념회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남시 일가도서관에서 진행한 ‘우리 동네 Maker(메이커) : 그림책 in(인) 하남’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그림책 출판 기념회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남 아카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매 5개월 간 진행한 상기 프로그램은 당정섬, 법화골, 나무고아원 등 하남시 곳곳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따뜻한 지역의 정서와 이야기를 담아 낸 것이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림책 출판사 ‘코이북스’에서는 하남의 따뜻한 정서와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본 프로젝트에 관심을 두었고, ‘그림책 in 하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20명 중 원화와 원고 완성도가 높은 6명의 수강생 작품을 선별해 두 가지 시리즈물로 출간할 예정이다.

먼저, <우리 동네가 좋아> 그림책으로 망월 빵집(이연주 작가), 클라이밍 국가대표(노희영 작가)가 이미 3월 말에 출간됐으며, 이후 풍산동 느티나무(이문희 작가), 당정섬 겨울 고니(김은정 작가), 걷다 보면(정명아 작가) 도서도 연내 출간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시리즈는 환경생태 동화를 담은 <아름다운 지구가 좋아>로 무더운 여름밤 자연의 소리를 그린 <개굴개굴 개구리(이신애 작가)> 작품을 연이어 출간한다.

이와 별도로 2021년과 2022년에 일가도서관에서 제작한 <우리 동네 Maker : 그림책 in 하남> 그림책 ‘시(詩가) 된 집’ 등 19종은 작가의 탄생 출판사 후원으로 전자책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남 시민 모두가 작가가 될 수 있도록 그림책 작가 양성과정뿐만 아니라 동화 쓰기, 동시 쓰기, 자서전 쓰기 등 다양한 기록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며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문화도시로 하남시가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도서관에서도 오는 12월까지 22명의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어르신들을 초등학교, 돌봄교실, 복지관 등 관내 20개 기관에 파견해 다양한 독서연계 사업을 추진해 도서관 서비스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미사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