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도자조형전 '또 다른 시작'이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7월 12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김재규 개인전 전시전경 
김재규 개인전 전시전경 

'또 다른 시작'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해탈'이다. 해탈과 무념무상, 주변의 환경에 휩쓸리지 않는 초자연적인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개념은 연꽃의 해방과 구름, 동물의 상징성을 통해 자유롭고 조화로운 존재를 추구함에 있다. 인간의 존재와 우주의 조화,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하며 새로운 '해탈'을 꿈꾸는 작가의 새로운 세상 '바라보기'인 것이다.

개인의 고통과 욕망에서 벗어나 조화롭고 평화로운 상태를 이룬 인간의 이야기이다. 인간이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진흙에서 자라면서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연꽃으로 해탈의 경지를 표현하였다. 연꽃은 순수함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상징물로 이는 개인의 내면에서 벗어나 무한한 잠재력과 평화로운 상태를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김재규 작가는 "해탈은 구름의 변화무쌍함과, 동물의 자연 속 원초적 존재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도 있다. 구름과 동물의 상징성을 활용하여 개인이 주변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자유롭고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는 상태를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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