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사용 땐 자주 환기해줘야

또한 언 땅에서 올라오는 차디찬 냉기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적이다.

때문에 많은 캠퍼들이 텐트 안에 화목난로나 전기난로, 가스난로 등의 난방기구를 사용하곤 한다.

최근 가스에 의한 질식의 위험이나 난로 외에 따로 연료를 챙겨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전기난로를 사용하는 캠퍼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텐트 안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다소 위험이 따르는 일이다.

가스난로로 인한 질식의 위험이나 화목난로를 사용하다 난로의 열기에 화상을 입거나 난로 위에 올려놓은 물이 쏟아져 화상을 입기도 한다.

이에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는 캠핑장에서는 텐트 안에 전기매트를 깔고 잠을 자기도 한다.

이처럼 겨울 캠핑은 추위와의 싸움이며 체온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가스나 화목난로에 비해 전기난로는 사용하기 편하고 따로 화목이나 등유를 준비하기 않아도 되기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전기난로 및 과도한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해 캠핑장 내의 전기차단기가 내려가는 것을 고려해 일부 캠핑장에서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이에 많은 캠퍼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이 텐트 안에서 화로나 가스난로 등을 켜는 것이다.

사실 화목난로나 가스난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자주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특히 지면과 텐트 사이의 틈을 통해 들어오는 찬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스카프를 설치한 텐트의 경우, 수시로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더욱이 일부 캠퍼들의 경우 내부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스카프 위에 돌을 얹거나 흙을 얹는 경우도 있다.

또한 출입구를 통해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출입구에 두터운 비닐막을 씌우는 경우도 있다.

내부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환기가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텐트 안이 따뜻할지 몰라도 가스가 샐 경우 그만큼 위험하다는 말이다.

특히 눈이 오는 날이라면 텐트 안은 더욱더 밀폐된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텐트 안에서 라이터를 켰을 때 불이 잘 붙지 않는다거나, 텐트 안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곧바로 출입구와 측면의 창을 열어 신속하게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또한 텐트 안에 환풍기 등을 설치해 환기를 시켜야 한다.

1. 텐트 안이 답답하다고 느끼거나 라이터 불이 약해진다면 즉시 환기구를 연다.
텐트의 측면 환기구는 물론 출입구의 문도 열어 공기가 통하도록 한다. 특히 눈이 오는 날은 더더욱 환기가 필요하다.

2. 잘 때는 항시 가스버너나 가스랜턴에서 연료통을 분리한다.
가스버너나 가스랜턴 등 가스를 사용하는 장비는 늘 자기 전에 불을 끄고 연료통을 분리시켜 가스가 새는 것을 예방한다.

3. 난로 주위에 안전망을 설치하고 텐트 안에서 활동할 때는 화상에 주의한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텐트 안에서 난로를 사용할 때는 난로 주위에 안전망을 설치하고 텐트 안에서 움직일 때는 각별히 주의하도록 한다.

4. 자기 전 화로는 텐트 밖으로 내놓고 난로를 킨다면 반드시 환기구를 열고 자야 한다.
자기 전에 화로는 텐트 밖으로 내놓아야 하며 난로를 켜고 잘 경우, 환기구를 충분히 열어 질식의 위험을 막아야 한다.

5. 캠핑은 다소의 불편함을 감소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아웃도어임을 잊지 말자.

6. 텐트 스카프에 돌을 얹거나, 출입구에 비닐막을 설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텐트 스카프에 흙이나 돌을 얹거나 출입구에 비닐막을 설치해 텐트 안을 완전 밀폐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
텐트 스카프만 닫지 않아도 어느 정도 환기가 이뤄진다.
춥다고 해서 너무 밀폐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7. 다운침낭에 에어매트리스, 전기요(매트)만 있어도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성능 좋은 다운침낭에 에어매트리스, 전기요만 사용해도 한파 속에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너무 따뜻한 것만을 찾으려고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