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와 야구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각각 아시안게임 3연패와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2대1로 일본을 꺽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2대1로 일본을 꺽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에 2-1로 승리,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 승리 뒤 대회 3연패를 자축하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환호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 승리 뒤 대회 3연패를 자축하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환호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 2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재원이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정우영이 헤더로 골대 왼쪽 위를 꿰뚫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1분 조영욱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2대1로 역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야구 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야구 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2010 광저우 대회,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문동주는 마운드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대만의 타석을 잠재우고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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