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와 야구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각각 아시안게임 3연패와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에 2-1로 승리,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전반 2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재원이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정우영이 헤더로 골대 왼쪽 위를 꿰뚫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1분 조영욱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2대1로 역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2010 광저우 대회,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문동주는 마운드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대만의 타석을 잠재우고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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