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신앙을 다룬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 ‘신이 선택한 사람들’ 출연자인 김성완 법사와 김종숙 보살이 인도 최대 규모 영화제인 ‘나와다국제영화제’ 에 초청돼서 15일 인도로 출국한다. ‘신이 선택한 사람들’ 은 신성훈 감독이 1년간 기획부터 감독, 촬영까지 모두 맡아서 공들여온 작품이다.

 

(좌) 김성완 법사 (우) 김종숙 보살, 사진 제공: 라이트 픽처스
(좌) 김성완 법사 (우) 김종숙 보살, 사진 제공: 라이트 픽처스

그 노력의 결실이 맺어졌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에 이어 인도에서도 ‘신이 선택한 사람들’ 작품성에 대해 인정했다. 작품성도 작품성이지만 출연자 김성완 법사와 김종숙 보살이 23년간 무속인으로서 살아온 이야기와 한국 무속 전통을 활용해 굿 하는 모습과 기도하는 모습, 고사지내는 모습들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냈다.

‘신이 선택한 사람들’을 본 인도 ‘나와다국제영화제’ 라훌 위원장은 ‘신이 선택한 사람들은 굉장히 경이롭고 아름다웠다. 인도에서도 무속신앙의 뿌리가 상당히 깊다. 그래서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이 많아서 좋았고 촬영이나 편집 또한 매끄럽고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여서 초청 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 ‘신이 선택한 사람들’에 대한 기사와 예고편이 공개 되면서 현재 인천 성불사에 김성완 법사와 김종숙 보살에게 점사를 받고 싶어 하는 손님들의 연락이 쏱아지고 있으며 이른 바 ‘스타 무당’ 이라는 수식어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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