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SSD의 국내 유통사 도우정보(대표 조기수)는 SK하이닉스가 USB Stick형 SSD ‘Tube T31’과 플레이스테이션5 전용 방열판 ‘Haechi H0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Tube T31은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5), 엑스박스(Xbox) 등 비디오 콘솔 기기의 부족한 용량을 보완하기 위한 외부 스토리지 제품으로, 게임 콘솔을 비롯해 PC(Windows, Mac OS 지원), 노트북,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호환 가능한 USB-A 타입 연결단자를 채택했다.

인터페이스로는 USB 3.2 Gen2를 채택해 10Gbps(초당 10기가비트)의 동작 속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대 1000MB/s의 순차 읽기, 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1GB 용량의 파일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로 스틱형 SSD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Tube T31은 휴대에 간편한 34g, 92.5×30.5×14.0mm의 초경량·초소형 사이즈와 2m 낙하 테스트에도 제품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또 제품 보증을 3년간 지원해 소비자 신뢰를 높였다.

SK하이닉스는 같은 날 플레이스테이션5(CFI-1200 시리즈) 전용 SSD 방열판인 ‘Haechi H01’을 함께 출시했다.

Haechi H01은 플레이스테이션5 전용으로 맞춤 설계된 제품으로, 일반 M.2 SSD용 방열판 대비 방열 면적을 약 2.3배 늘려 SSD의 냉각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가공 기술로 하나의 재료를 통으로 절삭 가공해 기존의 알루미늄을 겹겹이 이어 붙이는 방열 방식 대비 효과적인 열 방출 성능과 완성도 높은 마감 품질을 제공한다.

또 SSD 하단 면에는 열과 장력으로 인한 변형에 강하고 높은 열전도율을 가진 신소재를 채용해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도우정보는 이번 SK하이닉스가 출시한 제품들은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고성능 게이밍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며, 빠른 속도와 발열 간의 균형을 맞춰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최근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CFI-2018 시리즈) 전용 M.2 SSD 방열판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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