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생명을 나누는 헌혈 홍보를 위해 적십자봉사원 가두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화) 밝혔다.

 

헌혈의 집 건대역센터 인근에서 헌혈 홍보 가두캠페인 중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진지구협의회. 출처: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헌혈의 집 건대역센터 인근에서 헌혈 홍보 가두캠페인 중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진지구협의회. 출처: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계획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월 처음 시행됐다.   총 800여 명의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봉사원들은 매월 13일 헌혈의 날 서울 22개 헌혈의 집 인근에서 헌혈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헌혈자는 자신의 피를 타인을 위해 기부하는 사람으로 영어로는 ‘Blood Donor’라고 표현한다. ‘Blood’의 첫 글자인 ‘B’는 숫자 ‘1’과 숫자 ‘3’을 붙인 모양을 연상시켜 매월 13일이 헌혈의 날로 지정됐다.

이귀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진지구협의회장은 “최근 헌혈자가 모자라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그래도, 어디서 헌혈할 수 있는지 물으시는 시민들을 만나면 아직 나눔과 함께하는 우리 사회임을 느낄 수 있어 무척이나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최근 아이돌그룹 포토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헌혈의 집 운영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직 인공적인 생산이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혈액을 온전히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 번의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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