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의 외식 프랜차이즈 ‘칙바이칙(CHICK by CHICK)’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치킨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칙바이칙’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대표 김영문)의 자회사 에프엔어니스티(대표 박재훈)는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외식기업 PT.CBC FOOD JAY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푸드나무의 자회사 에프엔어니스티가 인도네시아 외식기업 PT.CBC FOOD JAYA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하고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박재훈 에프엔어니스티 대표(가운데), 노동욱 PT.CBC FOOD JAYA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푸드나무
지난 25일 푸드나무의 자회사 에프엔어니스티가 인도네시아 외식기업 PT.CBC FOOD JAYA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하고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박재훈 에프엔어니스티 대표(가운데), 노동욱 PT.CBC FOOD JAYA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푸드나무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 박재훈 에프엔어니스티 대표와 노동욱 PT.CBC FOOD JAYA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프엔어니스티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PT.CBC FOOD JAYA는 인도네시아 내에 한식, 일식, 멕시칸 등 20여 개 매장을 운영한 바 있는 외식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로 칙바이칙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설립한 신규법인이다. 에프엔어니스티는 이번 계약으로 칙바이칙 인도네시아 1호 매장을 자카르타 인근에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칙바이칙의 첫 해외 진출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치킨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로서 치킨버거, 치킨라이스볼, 스페셜티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패스트푸드처럼 빠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인구 4위로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소비시장을 보유한 나라다. 2022년 경제성장률은 5.31%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구의 54.4%가 MZ세대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성향이 높아 소비여력이 충분하고 잠재적 소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식음료 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유망한 분야로 손꼽힌다.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의 45%가 식음료 산업이다. 인도네시아는 닭고기 소비량이 많고,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닭다리살 통살을 직화그릴에서 조리한 직화그릴치킨을 주재료로 하는 칙바이칙 매장이 고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칙바이칙이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장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에프엔어니스티 관계자는 “칙바이칙이 국내에서 보여준 경쟁력과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통해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PT.CBC FOOD JAYA 관계자는 “한국에서 2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칙바이칙은 인도네시아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칙바이칙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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