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인 ‘천원의 사랑’과 함께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인 ‘천원의 사랑’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민정이(가명)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 김민주 책임,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사진 출처 :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는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인 ‘천원의 사랑’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민정이(가명)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 김민주 책임,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사진 출처 : 대한적십자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천원의 사랑’은 매월 급여에서 1천 원을 공제해 적립한 기금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금을 한적에서 발굴한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670g 초미숙아로 태어나 선천성 희귀질환인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민정이(가명) 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민정이는 복부팽창에 따른 수술과 뇌출혈, 이어진 뇌병변장애로 현재 눈으로 보거나 입으로 먹지도 못하는 상태다. 몸에 삽입한 위루관으로 소아 영양식을 먹으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모의 수입만으로는 병원비와 생계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민정이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LG유플러스는 작은 정성을 모아 민정이가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

2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김민주 책임은 “태어나서부터 세상의 아름다운 빛을 볼 수 없는 민정이의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우리 주변에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민정이와 같은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희귀난치성 환아에게 잘 전달하여 건강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LG유플러스는 △재난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ESG 전략적 파트너십’체결 △U+알뜰폰 기부요금제 ‘희망풍차’ 출시 △소상공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캠페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물품 전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전기차 충전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협력해왔다.

1905년 고종황제 칙령 제47호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6.25 전쟁,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등 고통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생명을 구하는 인도주의 기관으로 국내외 재난구호, 국내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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