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대의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국내 아웃도어 5위 업체 '네파'의 새 주인이 됐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7일 네파 대주주들과 지분 53%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매각 대금은 5,500억 원이다. MBK파트너스는 네파의 2대 주주인 미국의 유니타스캐피털이 보유한 지분 30%도 유니타스가 원하면 매입할 계획으로 이 경우 MBK파트너스의 네파 인수금액은 9,000억 원대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MBK파트너스의 지분 인수 후에도 네파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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