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캠핑과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닷가 캠핑장은 없을까? 동해안에는 망상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캠핑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있으며 서해와 남해안 역시 캠핑과 더불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여름철에는 모기 외에도 진드기나 나방 등의 해충들도 주의해야 한다. <편집자>

A: 동해안에서 캠핑을 즐기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론 망상오토캠핑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망상오토캠핑장은 사전 예약제로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동해안에는 망상오토캠핑장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외에도 송지호오토캠핑장(033-681-5244)을 비롯해 양양오토캠핑장(033-672-3702), 국내 최대의 캠핑 페스티벌이 열리는 양양국제캠핑페스티벌(www.kcamp.or.kr), 고성 봉수대오토캠핑장(033-636-9562)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 역시 태안의 바닷가에 자리한 몽산포오토캠핑장(011-408-6868), 청포대오토캠핑장(041-674-6259), 둘레길캠핑장(010-4181-1475), 구름포오토캠핑장(010-8706-8884) 등이 있으며 서산의 해오름캠핑장(041-952-1617)이나  벌천포오토캠핑장(010-8759-5807)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남해안에는 남해의 상주은모래비치캠핑장(055-863-3573), 남해보물섬캠핑장(010-6595-0619)이 있으며, 완도의 명사십리오토캠핑장(010-8006-0900)이나 해남 땅끝오토캠핑장(061-534-0830)도 좋습니다.

Q: 요즘 캠핑 바람이 불면서 올여름은 텐트를 이용해 가족 휴가를 떠나려 합니다. 텐트를 치고 잘 경우, 밤이 되면 모기나 날파리 등의 해충이 몰려들곤 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나 피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A: 해파리나 모기, 독나방 등은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캠핑을 방해하는 가장 불편한 존재들입니다. 캠핑장의 경우 산자락 아래나 계곡 옆에 위치하다보니 랜턴의 불빛이나 모닥불을 보고 뛰어드는 나방과 날파리로 인해 진통을 겪곤 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모기나 나방, 날파리 등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그늘막이나 타프 스크린을 챙겨가야 합니다.

또 타프 스크린 안에서는 모기향을 피우거나 전자 모기향을 피워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모기향이나 전자 모기향을 피울 때는 반드시 환기가 되도록 한 상태여야 하며 모기향 주변에 인화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모기향을 피우고 자는 경우, 매트리스 등에 불이 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 강한 바람과 폭우에 의해 텐트의 폴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강풍 속에서 텐트의 폴이 부러지거나 텐트의 천이 찢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따라서 텐트에 폴을 끼워 형태를 잡은 후에는 반드시 텐트 펙을 박아 주어야 하며 텐트의 측면이나 정면에 집중되는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측면이나 정면 모두에 스트링을 걸어 펙으로 고정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측면에 폴이 교차하는 곳에는 두 개의 폴을 벨크로테이프로 감아주거나 플라스틱 고리에 끼워 충격이 골고루 분산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강풍 속에서는 외부는 물론 내부에도 펙을 박아 텐트를 고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장마전선이 계속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젖은 침낭은 어찌해야 하는지요.

A: 침낭은 어떤 충전재를 사용했는가를 파악한 후, 세탁을 해야 하며 우모의 경우에는 잦은 세탁이 충전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우모 침낭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나 아웃도어 전용세제를 푼 후, 손으로 주물럭거려 빠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의 사용은 금물이며 세탁 후에는 바람이 잘 톨하는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