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스키캠프 참가 학생들이 8일 오후 스키 강습을 받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자녀와 부모 5백명을 초청해 1월 15~17일까지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스키장에서 2차 겨울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이미  지난 1월 8~10일에는 한 차례 겨울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2차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이번 겨울 스키캠프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자녀들이 또래 집단과 함께하는 생활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청소년기에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키강습과 스키체험은 물론 유명개그맨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어 참가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초청대상은 교통사고 피해가정 중 생활형편이 어려워 공단으로부터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참가를 희망한 부모이며 안전한 캠프운영을 돕기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한편, 공단이 2000년부터 시행해 온 ‘교통사고 피해 가족 지원 사업’은 14년간 사고로 인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피해 가족 28만 여명에게 4,383억여원이 지원되었으며, 2013년 한 해 동안만 2만2천3백명에게 372억여원이 지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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