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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자동차에 4세대 이통표준인 LTE 모뎀이 ‘빌트 인(built-in)’ 형태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굳이 4세대 LTE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자동차내에서 각종 텔레메틱스 서비스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인 GM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4’에서 향후 자사 차량의 전자계통에 LTE 모뎀을 ‘빌트 인’ 형태로 탑재해 자동차 탑승객들에게 각종 텔레메틱스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GM은 통신사업자인 AT&T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GM과 AT&T는 보안, 안전, 진단, 인포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시보레, 뷕, GMC, 캐딜락 등 차량에 무선방식으로 서비스 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 빠르면 올해부터 북미지역에서 4G  LTE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GM은 자동차에서 LTE 서비스가 제공되면 현재 제공 중인 텔레메틱스 서비스인 ‘온스타’와 각종 자동차내 디바이스용 데이터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처리 속도가 지금 보다 훨씬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굳이 4G 스마트폰 없이도 구현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V2V(vehicle-to-vehicle) 또는 V2I(vehicle-toinfrastructure) 등 데이터 통신서비스와 LTE서비스가 통합돼 한층 더 개선된 통신 서비스가 차량내에서 제공될 전망이다. GM측은 앞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교통 트래픽 정보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가져와 차량에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지며 고해상도 동영상 감상 또는 게임 실행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내 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통신사업자들간 제휴도 더욱 확대될 것이다. 그동안 통신사업자들은 스마트폰 업체들과 제휴해 4G 이통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자동차 업체와 제휴해 4G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전망이다. 자동차가 통신 사업자들의 주요 서비스 목표가 되는 셈이다.

 

GM은 자동차내 LTE 서비스 확산을 위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각종 인포테인먼트 앱  개발을 유도하는 등 차량용 통신 서비스 확산을 꾀할 방침이다. GM과 AT&T는 이미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T&T해커톤 행사에서 ‘카 커넥티드 챌린지’ 행사를 팀을 이뤄 진행한 바 있다.

 

자동차 업체와 통신사업자들이 차량내 LTE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반도체업체들도 자동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업체가 퀄컴이다. EE타임즈에 따르면 퀄컴은 자동차 LTE 서비스를 위해 20나노미터 공정의 LTE칩셋 등을 내놓았다. 현재 20나노 공정의 LTE칩셋(고비 9X15),28나노 공정의 LTE 어드밴스드 칩셋(고비 9X30) 등을 발표했는데 와이파이 802.11ac/p와 블루투스 LE 4.0, 자동차용 스냅드래곤 602A 프로세서 등과 통합해 사용 가능하다.

 

퀄컴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러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동차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세서와 칩셋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내 LTE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요금문제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자동차 소유자들이 고가의 4G 스마트폰 요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용 LTE 서비스 이용 요금까지 많이 낸다면 서비스 활성화는 요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IHS오토모티브의 에질 줄리우센 분석가는 “텔레메틱스를 포함해 다수의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LTE서비스 요금 정책이 마련된다면 자동차 LTE 서비스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자동차 텔레메틱스 시장은 기존은 2.5세대에서 3세대를 거치지않고 4세대로 바로 전환되고 있는 단계”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미디어잇 | 장길수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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