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월 3일부터 31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600명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부문에 관해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신뢰수준 : 95%, 표본오차 : ±1.9%p)한 결과 노스페이스가 1위를 고수하고, 뒤를 이어 코오롱스포츠와 블랙야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위를 재탈환한 블랙야크는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 제작지원을 하며 출연자들이 입은 제품이 화제가 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지수(*BMSI)가 38.9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블랙야크가 SK와이번스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지수가 변동될지 주목된다.

1위 노스페이스는 지난 조사 대비 0.3점 하락한 55.8점으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6개월 시계열 지수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코오롱 스포츠는 43.8점으로 1.7점 하락했으나 순위를 유지했다.

뒤이어 4위 네파 37.0점, 5위 라푸마 36.1점, 6위 K2 34.8점, 7위 밀레 34.5점, 8위 컬럼비아 33.6점, 9위 레드페이스 30.1점, 10위 몽벨 26.6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컬럼비아는 3계단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고 나머지 브랜드는 정체하거나 한 계단 상승 및 하락했다.

▲ 아웃도어 BMSI 추이 - 상위 3개사
*  BMSI(Brand Mind-Share Index) : 일명 브랜드지수로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종합지수화 한 것이다.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리얼미터-SBS CNBC가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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