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헤비다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브랜드마다 저마다의 저마다의 기능적 차별화를 내세우며 올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헤비 다운 기술을 선보인다.

■ 땀과 습기에 약한 구스다운을 보완한 제품들

▲ 좌 : 컬럼비아 ‘마운틴 예일 다운 재킷', 우 : 마운틴하드웨어 '리드 캐스트2 다운 파카'
천연 다운은 아웃도어 활동 시 발생하는 땀이나 습기에 취약한 편이다. 이에 습기에 강하면서 보온력은 강화시켜주는 인공 충전재와 구스 다운을 레이어드 방식으로 쌓아 올리거나 다운 깃털을 하나하나 방수 코팅하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컬럼비아의 '마운틴 예일 다운 재킷'과 마운틴하드웨어의 ‘리드 캐스트2 다운 파카'이다.

전자의 경우 온성이 우수한 헝가리 구스다운과 자체 개발한 보온 충전재 '옴니히트 인슐레이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다운 기술 '터보다운'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8일까지 약 15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후자는 다운 털 하나하나에 나노 입자의 코팅을 하여 습기에 취약한 다운 충전재가 젖지 않도록 하는 기술인 큐쉴드(Q.Shield)가 적용되었다. 이로써 눈이나 비가 와도 신체가 젖지 않도록 해줘 따뜻함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방투습 기능이 우수한 자체 개발 소재인 '에어쉴드' 2레이어가 겉감에 사용됐다.

■ 공기 사이의 손실을 최소화해 보온성을 유지하는 제품들

▲ 좌 : 블랙야크 ‘B5XM5', 우 : 네파 ‘커스텀 구스다운’
다운 충전재 사이의 공기 손실을 최소화하여 따뜻한 공기를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한 제품들로 블랙야크의 ‘B5XM5 재킷'과 네파의 ‘커스텀 구스다운'이 이에 해당한다.

전자는 '에어탱크 공법'을 적용, 공기를 3단계로 가둬 체내의 온기를 살리고 동시에 외부 냉기를 차단해 보온력을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바람을 100% 차단하고 체내의 습기를 배출해주는 윈드스토퍼 2L를 겉감소재 및 야크라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반면, 네파의 ‘커스텀 구스다운’은 ‘엑스 볼륨 시스템’이 적용된 다운 재킷으로 해당기술은 다운 충전재 사이의 공기 손실을 최소화 해 온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유지해주는 기술로 차가운 외부 환경에서도 보온성을 한층 강화해준다. 충전재 내부에 공기가 풍성하게 들어있어 뛰어난 볼륨감을 자랑하며 충전재가 눌리지 않아 내구성도 우수하다.

■ 체열의 손실을 막아 보온성을 극대화한 제품들

컬럼비아가 개발한 ‘옴니히트 리플렉티브'는 의류 안감에 주로 적용돼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반사한다. 보온 기능을 극대화 시켜 추운 겨울 아웃도어 활동 시 체온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현재 다운 재킷, 패딩, 플리스 재킷, 니트 등에도 적용했다.

아이더의 '베오른 다운 재킷’은 신체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축열 안감을 더해 온기를 장시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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