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가야선국립공원)가야산국립공원 상공을 비행중인 독수리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독수리가 가야산국림공원 상공에 출현해 화제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용환)는 공원 내 상공을 비행중인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의 출현을 최초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생동‧식물의 보전을 위해 공원자원에 대한 조사‧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조류의 서식실태 현황파악 및 보전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두차례에 걸쳐 독수리 2개체의 출현을 확인하였다.

▲ (사진제공:가야선국립공원)큰부리까마귀, 까치 등에게 쫓기는 독수리

독수리는 겨울철에 집단을 이루고 사냥을 거의 하지 않고 동물의 사체 등을 주먹이원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절멸위기에 처한 국제적 보호종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강원도 철원, 경기도 연천, 파주 등을 중심으로 도래하였으나,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경상남도 고성, 산청, 경상북도 고령, 전라남도 광양, 순천, 경기도 안성, 이천 및 천수만 등으로 확대되어 전국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특별히 유의할 점은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생물종을 불법으로 채취‧훼손 등을 하였을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니, 함부로 독수리를 사냥하거나 하는 행위를 하면 안된다.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