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한국 전통의 아름다운 향연을 고이 담아 선보인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김대균 보유자

싱그러움이 시작되는 5월의 첫날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56호 종묘제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2016 종묘대제가 거행된다.

그리고 전남 진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는 진도지방에서 부모상을 당한 상주와 유족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위로하기 위하여 벌이는 민속극적 성격이 짙은 상여놀이로, 한국 전통의 연희와 즉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이생강 보유자

그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제13호 강릉단오제,  제11-2호 평택농악, 제29호 서도소리 등 다양한 종목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봄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제58호 줄타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을 돋우는 행사가 마련된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박정임 보유자

 

▲ (자료출처: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평택농악

한편, 덕수궁의 아름다운 전각을 배경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궁궐 공개행사 판소리 등의 토요마당과 대금산조 등의합동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문화재청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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