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평창송어축제를 열어 잘 알려진 평창군 진부면 주민들이 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부 전통시장에서 ‘제1회 오대산천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

오대산과 인접한 진부면은 해발고도 5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로 감자와 옥수수가 주요 농산물이지만, 선선한 기후에 잘 자라는 고랭지 채소, 약초, 표고버섯 등 예로부터 청정 산나물과 산약초의 자생지로 잘 알려져 있다.

▲ (자료출처: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1회 오대산천 산나물축제 평창 진부 전통시장에서 개최

이번 행사에는 각종 문화행사, 체험행사, 전시회와 함께 진부면 청정자연에서 수확한 다양한 산나물 장터가 열린다.

정선아리랑 공연을 비롯하여 오대산 야생화 사진전, 야생화 돌그림전, 나무로 가족얼굴 만들기, 한지공예체험, 장아찌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특별행사로 축제기간 매일 한 차례 평창송어맨손잡기 행사도 열린다.

진부면이 접한 오대산 국립공원과 그 주변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월정사 및 상원사 등 고찰과 국보 36호인 상원사 동종, 국보 48호 월정사 팔각9층석탑, 국보 221호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등 국보급 문화재와 함께 다양한 보물과 사적지, 강원도가 지정한 유형문화재가 많이 있어 산나물 축제가 열리는 동안 주변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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