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세계적 명품 수목원 조성된다.
행정수도 세종시 중심에 국립중앙수목원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16일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수목원은 총사업비 1341억 원이 투입되어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64만 9000㎡의 부지에 조성된다.
국립중앙수목원은 온대중부권역 식물자원을 수집·전시·보전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취약 식물 종에 관한 모니터링과 연구, 녹색문화 체험 교육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정원과 식물, 우리 문화가 잘 어우러진 한국 전통정원문화 소개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수목원은 조성 목적에 따라 3개의 지구로 구성된다.
커뮤니티·참여활동 지구에는 방문객 안내와 홍보를 담당하는 방문자센터, 다양한 문화·예술·레크레이션 참여 공간인 축제마당이 들어선다.
정원 전시·관람 지구에는 우리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통 정원을 비롯해 80여 종의 나무를 주제별로 화분에 전시한 분재원,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청류지원, 습지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식물교육·연구 지구에는 산림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연구동, 희귀·특산식물을 전시하는 사계절 전시 온실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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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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