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람사르협약에 의해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된 창녕 우포늪 습지를 이제 한강공원에서도 볼 수 있다.  

자연적으로 수질을 정화하는 자정 작용이 이루어져 자연의 콩팥이라 불리는 ‘습지’를 이제 멀리가지 않고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우포늪 습지

서울시는 창녕군과의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11월 22일(화) 강서한강공원에 천변습지를 조성하고 창녕 우포늪 식물 식재를 완료했다.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인 창녕 우포늪은 70만평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이다. 우포늪에는 480여종 식물류, 62종 조류, 28종 어류 등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써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습지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습지 위치

서울시는 ‘습지 보전 및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도심 속 한강공원에 천변습지를 조성하고 느림과 여유의 자연의 쉼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서한강공원 천변습지는 총면적 200㎡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경남 창녕군으로부터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랭이, 물억새, 줄 등 300본의 식물을 지원 받아, 강서한강공원 방화대교 남단 가족 피크닉장 인근에 조성했다.

▲ (자료출처:서울시) 습지식물 식재(강서한강공원)

이번에 조성되는 강서한강공원 습지 외에도 내년에는 이촌한강공원에  천변습지를 조성하고 창포, 부들, 송이고랭이 등 6종 600본의 우포늪 습지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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