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 등 봄 야생화가 개화를 시작하며 봄을 알렸다.
노루귀와 변산바람꽃(2월 16일 개화) 그리고 복수초(2월 18일 개화)는 매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설악산의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로써, 저지대 탐방로변에 꽃망울을 터트려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은 지금부터 3월 말까지, 복수초는 4월 초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곧이어 현호색, 얼레지, 제비꽃 등 대표적인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은 개화시기가 작년에 비해 10일 정도 빠르게 개화를 시작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적은 적설량과 낮기온이 따뜻하여 개화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설악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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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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