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이 되면 월성에서 옛 신라의 정취를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월성 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지난해에는 약 3천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관람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부 공개 행사가 되도록 관람사항을 개선하였다.
먼저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월성 설명 안내판 추가, 관람객들이 현장 방문 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고고학적 조사 현장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천 년 궁성 월성의 이야기와 관람 동선을 담은 지도가 담긴 안내자료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은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개방일은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눈‧비가 오는 날은 현장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현장방문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신라월성학술조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현장 공개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옛 신라의 왕경인 월성의 과거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사를 되새기며 발굴조사 현장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 통일신라 시대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삼층석탑' 보물됐다.
- 지역 생태자원과 관광콘텐츠 연계···2017 생태관광 육성사업 선정
-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 원나라 보물선 '신안선' 이야기 담은 '어린이해양문화체험관' 새 단장
- 삼국시대 고분 '부산 연산동 고분군' 사적 지정 예고
- 1,500년 전 대가야 지배자..그의 무덤을 열다.
- 2014년 어민이 발견한 난파선은 고려시대 선박,,, 대부도 갯벌에서 발굴
- 경주 낭산에서 통일신라 효성왕 가릉(假陵) 발견
- 따로 발굴되었던 신안선과 신안선 닻, 45년만에 재회한다.
- 남양주에서 영조의 딸, 화협옹주를 마주하다
- 서울 석촌동 고분군에서 유물 3천점과 백제 전기 초대형 적석총 확인
- 정선 아우라지 일원 발굴 조사,,, 토기와 청동제 장신구 출토
이승준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