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능선에 가을야생화가 만개하며, 지리산이가을을 맞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리산 천왕봉과 제석봉, 장터목 등의 고지대에 가을 야생화가 꽃봉오리를 터뜨리면서 이른 가을을 맞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발 1,700m 이상인 지리산 능선 상의 요즈음 평균 기온은 낮 23도, 밤 15도 안팎으로, 지난주에 빈번하게 비가 내린 후 서서히 서늘해져 가을의 정취가 물씬 담긴 야생화가 지리산 능선에 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리산 가을 야생화는 구절초, 쑥부쟁이, 산오이풀, 꽃향유, 물봉선, 단풍취 등이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덕성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의 야생화는 주로 햇빛이 잘 드는 탐방로 주변에 피어나고 있으므로, 탐방로 밖으로 나가지 말고 불법채취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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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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