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전주에서 무형유산 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017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의 하나로 <2017 전주의 무형유산 특별기획공연>을 오는 21일 오후 1시에 전주시에 소재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의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한 곳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하여 지역 무형문화재 학술조사, 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2015), 남원시(2016)에 이어 올해는 전주시가 선정되었으며, ▲ 전주지역 비지정 무형유산 목록화, ▲ 영상 기록화, ▲ 공연‧시연, ▲ 교류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현재 현지조사를 통해 전주시의 무형유산 23종목을 조사하였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사업성과를 알림으로써 전주 지역 무형문화재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지역 차원의 보호와 노력을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2017 전주의 무형유산 특별기획공연>은 3개의 공연을 통해 관람객을 찾아간다. 먼저, 전주에서 조사된 23개 종목 중에서 전통적 공연·예술 분야에 해당하는 전주의 ‘예수재’를 특별공연으로 선보인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이 ‘동학농민운동’을 주제로 창작한 ‘전주, 살판 날판 춤판 났네~!’의 기획공연과 지난해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되었던 전라북도 남원시의 ‘남원농악’이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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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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