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최초 2008년부터 시작한 설악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이 10주년을 맞았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11월 22일 설악산국립공원 시민대학 17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설악산 시민대학은 그 동안 체계적인 운영으로 2011년에 유네스코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로 선정되는 등 평생교육기관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 자료출처: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이날 졸업식에는 김종완 설악산사무소장, 김종희 속초시의회 의장(7회 졸업생), 신선익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에 첫 발을 디딘 17기 설악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은 10주년인 만큼 특별하게 운영됐다. 특히, 음악치료․화가와 함께하는 식물세밀화 그리기․국립공원연구원과 함께하는 야생식물구분하기․월악산국립공원으로 떠나는 졸업여행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7기 시민대학 졸업생 김종희 시의장은 “지역 사회 협력을 위해 힘쓰고, 누구라도 듣고 싶고, 품위 있는 시민대학이라는 교육과정을 준비해 준 설악산사무소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시민대학을 통해 국립공원과 자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졸업생 여러분들이 설악산국립공원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해 큰 역할과 기여를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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