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서울 곳곳에 거리공연단의 공연으로 도심이 문화예술로 물든다.

서울시 <거리예술존>이 오는 15일부터 첫 공연을 시작한다. 4월~11월, 따뜻한 봄부터 선선한 가을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단을 만나보자.

서울시 <거리예술존>은 주요 관광지, 공원, 시장, 지하철역 등 시내 160여개소에서 약 1,800회에 걸쳐 진행되는 거리공연이다. 거리공연가에게는 공연의 기회와 활동 장소를, 시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 거리예술존>은 지난 3월 11일~12일 양일간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2팀과 2017년 우수팀 50팀 등 총 152팀으로 거리공연단을 구성하여, 클래식, 7080포크송, 재즈, 전통예술, 마술, 마임 등 다채로운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7 거리예술존 공연

‘2018 거리예술단’ 152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매일 색다른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싱어송라이터들과 재즈밴드, 성악, 클래식 기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들은 물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마술쇼를 선보이는 ‘JT마술단’, ‘콧털매직 유랑단’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블루노트 탭댄스, 의장대 Wonder Place, 갓동민, 두바퀴, 전통시장 및 708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은 ‘줌마밴드’, ‘더존소리’. ‘7080 행복한 사람들’까지 개성 넘치는 예술가들이 관객 여러분과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공연으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우리 가락을 연주하는 팀들도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이 전통음악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트로트, 드라마·영화 OST를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젓대소리2’부터 ‘예결밴드’, ‘달존’ 등이 신명난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8 거리예술존 포스터

올해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 광장, 걷고 싶은 거리, 전통시장, 지하철역사 등 160여개 장소의 특성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거리예술존의 4월 공연 장소는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광장, 서울풍물시장 및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리는 DDP, 청계천, 문화비축기지 등이며,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12시부터 퇴근 무렵인 저녁 7시까지 운영되어 많은 시민들을 만날 것이다. 향후 공연장소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4월~11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공연들의 자세한 장소와 출연진은 거리예술존 홈페이지(www.seoulbusking.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8 거리예술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리예술존 홈페이지(www.seoulbusk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 내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문의하거나, 서울시 문화정책과 (☎ 02-2133-254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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