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신규로 조성되는 사유자연휴양림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밝힌 사유자연휴양림 활성화 방안에는 융자금 확대와 금리인하, 지원주체를 산림청장에서 지자체장까지 확대, 신규조성 시 산지전용 신고 의제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자연휴양림은 국유 40개, 공유 98개 등 총156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중 사유자연휴양림은 18개소로 전체의 12%에 해당 한다. 그러나 사유자연휴양림은 그동안 막대한 초기투자에 비해 경영난이 발생, 재투자를 하지 못함에 따라 이용률 저조와 수익성악화 등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번 활성화 방안 수립과 관련하여 산림청 임상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산림휴양정책방향이 국·공유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면 앞으로는 민간분야 활성화를 통한 산림휴양시설 세출예산 절감과 함께 질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법령개정 및 규제완화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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