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본격적인 행락철에 앞서 재난·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5월 16일까지 지역 내 30여개 캠핑장에 대해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캠핑장 수는 32곳으로, 이 중 공영 시설을 제외하고는 민간 운영자 자율 점검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점검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범람, 유실, 산사태 위험성, 취사장, 카라반 등에 대한 화재 대응 장비, 전기, 가스시설 등의 안전성 여부, 응급차량 진입로 확보, 위생 등 시설 곳곳을 살필 계획이다. 또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개선토록 하고 법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시설 점검과 함께 캠핑장 이용자에게는 안전수칙을 배포하는 등의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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