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이 다음달 8일까지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2014 DMZ 평화통일대장정'에 함께할 참가대원을 모집한다.

7월 20일~8월 3일까지 진행될 이번 대장정은 재단 홈페이지(www.uhf.or.kr)를 통해 신체 건강한 국내외 대학생(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지원자는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거치게 되며, 오는 6월 26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된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협찬사인 밀레에서 원정대원들이 필요한 개인장비를 지원한다.

이번 DMZ 평화통일원정대는 7월 20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해 통일전망대를 출발하여 진부령, 양구, 화천, 철원 등을 거쳐 임진각까지 350km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후 8월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되는 완주식을 끝으로 원정대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1km마다 적립된 기금을 통해 6.25참전 용사 자녀 장학금 등 기부를 통한 사랑 나눔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행사는 원정대원들이 15박 16일간에 걸쳐 도보로 휴전선길 155마일을 횡단하며 도전정신과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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