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관광객 보안사고로 중단되었던 도라산역 일반관광이 지난 5월 4일 경의선 평화열차 DMZ-train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재개된 지 3개월 만에 1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개 전 1일 30명 수준이었던 관광객이 1일 193명으로 6.5배 늘어난 것으로 경기도 DMZ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현재 경의선 평화열차 DMZ-train은 하루 2회 서울역을 출발해 능곡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  

관광은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관람할 수 있는 일반관광(무료)과 연계버스를 통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관광 할 수 있는 안보관광(유료)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도라산역 일반관광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지난 2002년 4월 도라산역이 개통되었다. 당시 1일 6회 안보관광열차를 운행하여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그러나 2009년 관광객의 보안사고가 발생하며, 2010년 6월 4일 일반관광이 중지되었고 이후 1일 30여명 수준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도라산 평화공원은 잠정폐쇄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후 경기도와 제1보병사단, 통일부(남북출입사무소),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가 한반도 통일염원을 상징하는 장소인 도라산역의 일반관광 재개를 위해 수십차례의 협의 끝에 2012년 12월 28일 ‘도라산역 일반관광 추진 공동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어 지난해 3월 4일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 이행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 5월 4일 정식으로 운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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