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더 2014 F/W 시즌 화보
아이더가 올 하반기 시즌 아웃도어 업계 트렌드를 이끌 키워드로‘C.H.I.C(시크)’를 제시했다.

C.H.I.C는 ‘내추럴한 디자인(Connect with Nature)’, ‘뛰어난 보온성(Heat)’, ‘혁신적인 기능성(Innovation)’, ‘이종 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등 4가지 요소를 요약한 것으로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은 물론 마케팅 전반을 포함하는 키워드다.

◆ C : 내추럴한 디자인(Connect with Nature)

아이더는 현란한 패턴과 강렬한 절개, 화려한 색상 등 전형적인 아웃도어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내추럴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색상의 경우, 아이더는 이번 시즌 전문 컬러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아웃도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색상을 제품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전문가 라인인 ‘제니엄’에는 차분한 모노톤 바탕에 포인트 컬러를 가미해 세련된 멋을 살렸으며 클라이밍 라인인 ‘인디라이드’에는 브라운, 번트오렌지, 버건디 컬러에 아이더만의 스타일을 접목해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했다.

◆ H : 뛰어난 보온성(Heat)

아이더는 이번 시즌 아이더만의 특화된 다운 시스템인 ‘히트 바이 스마트(HEAT BY SMART)’ 시스템을 적용한 다양한 다운재킷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더는 재킷 내부의 다운이 오랫동안 최상의 보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운 자체에 발열, 방수, 항균 가공을 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다운 빠짐 및 쏠림 현상을 해결했다. 여기에 신체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축열 안감을 더해 온기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더는 올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중 총 68개 제품에 히트 바이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제품에 따라 최소 3개에서 최대 8개까지 적용했다. 특히 각 다운재킷에 적용된 히트 바이 스마트 시스템의 기능을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운재킷 안감에 기능을 요약한 라벨과 QR코드를 삽입했다.

신발과 용품 카테고리에서도‘3M 신슐레이트’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강화했다. 마이크로 화이버로 구성된 신슐레이트 소재를 사용할 경우, 같은 두께의 일반 패딩 보다 보온성이 2배, 같은 무게의 다운보다 1.5배 더 뛰어난 보온력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킵히트, 솔라필 등 첨단 보온, 발열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장갑과 모자도 선보인다.

◆ I : 혁신적인 기능성(Innovation)

올 하반기 아웃도어 업계는 단순히 보온성만 강조하던 예전의 다운재킷과 달리 독특한 요소를 결합해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새로운 다운재킷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다운에 패딩을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다운재킷에 내피 베스트를 내장해 활용 범위를 넓히는 등 한층 진화된 다운재킷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더 역시 이번 시즌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다운재킷과 퍼(Fur) 베스트를 세트로 구성한 ‘쓰리인원(3 in 1)’ 다운재킷을 출시한다. 한겨울에도 고산 등반, 익스트림 스포츠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운재킷과 베스트를 탈부착해 손쉽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쓰리인원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아울러 아이더는 헤비 다운재킷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불편한 움직임을 개선한 스트레치 헤비 다운재킷도 출시한다. 기존의 경우 안감 또는 일부 부위에만 신축성 소재를 적용했던 것과 달리 안감은 물론 겉감 전체에 고신축 소재를 적용했다. 또, 겉감 손상 시 스스로 손쉽게 수선할 수 있는 '리페어 키트', 업계 최초로 목깃을 탈부착해 세탁할 수 있는 ‘이지클리닝’ 기능 등 지난해 일부 다운재킷에만 적용했던 스마트한 기능을 전년 대비 대거 확대해 적용했다.

◆ C : 이종 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마지막으로 아이더는 아웃도어 업계의 콜라보레이션 열풍을 지적하며, 자사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시트로엥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더와 시트로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각 브랜드의 콘셉트와 스토리, 기술력과 디자인, 마케팅 전략과 영업 노하우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트로엥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아이더가 이번 시즌 새롭게 론칭한 시티 아웃도어 라인 ‘크로스오버’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스노우웨어 제품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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