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영산강대상공원에 조성된 '유아체험숲'이 오는 24일 개장한다.

이번 유아체험숲은 광주광역시가 북구 오룡동에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민의 숲' 조성과 관련한 것으로, 광주시민의 숲에 앞서 먼저 개장하게 됐다.

유아체험숲은 4200㎡ 면적에 물놀이장과 오름놀이터, 유아대피소, 목교, 트리하우스 등 어린이 이용시설과 황토포장산책길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특히, 1000㎡ 규모로 조성된 물놀이장은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름에는 돛단배 계류 등 시설을 이용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물은 공급하지 않고 어린이놀이공간으로 개방한 후 내년 여름부터는 물놀이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에는 유아용 풀을 마련하고, 주변에는 오름놀이터, 유아대피소, 전망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시는 유아체험숲이 어린이들에게 숲에서 놀면서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자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생태학습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기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광주 시민의 숲’은 총 면적 100만㎡에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생태탐방숲길을 비롯해 오토캠핑장, 체육휴식공원, 유아체험숲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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