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7일 연천군 재인폭포에서, 8일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가을철 산악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가을 단풍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및 낙뢰사고 등 다수의 인명사고가 일어날 것에 대비한 것으로, 소방헬기 등 산악구조장비 다수와 특수구조 대원 30명, 의용소방대 10명, 의료진3명 등 총 43명의 인원이 투입돼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8일 의정부시 사패산 훈련에서는 계곡 고립사고와 추락사고에 대비한 횡단·추락구조법, 자기구조법, 타인구조법 등 신속 정확한 인명구조 기술 연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의용소방대, 의정부의료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실시되었다.

한편,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주말 산악사고에 대비해 주요산 20여곳에 75명의 전문 구조·구급대원이 전진 배치·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소방본부 손은수 본부장은 “경기도 북부지역은 지역특성상 산악사고가 많고 또한 매년 같은 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아직도 ‘안전불감증’이 사회 전반에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며 이번 종합훈련을 계기로 구조대원의 구조능력 향상은 물론, 음주산행금지 등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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