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충청남도 산림환경연구소 야산에서 도내 15개 시·군 산불예방전문진화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산불 지상진화훈련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연대회는 12명으로 구성된 시·군별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급수원에서부터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해 산불을 잔불까지 완전 진압하는 산불기계화시스템 숙달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천안시가 차지했으며 아산시와 논산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천안시는 22분 40초의 기록으로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해 오는 5일부터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충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편,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은 먼 거리에 위치한 산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중·대형펌프와 간선호스를 사용해 급수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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