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이자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아웃도어 대표 용품인 워킹화 속에 들어 있는 각 아웃도어 업체의 과학기술을 살펴보자.

▲ (자료출처:레드페이스)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

레드페이스는 자사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에 '퍼펙트 핏 시스템'을 적용하여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50년에 걸친 신발제조 노하우와 생체역학 원리를 적용한 최첨단 기술로 신발을 인체의 발 모양이 굴곡된 정도에 정확하게 일치시킨 기술이다. 한국인의 족형에 가장 맞는 굴곡형 라스트와 쿠셔닝을 제공하는 퍼펙트 핏 폼 인솔 등을 적용하여 장시간 신어도 맨발로 다니는 듯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미드솔 부분에는 생크(Shank)를 적용해 신발의 뒤틀림을 잡고 꺾임이 많은 부분에 적용한 무봉제 기법은 퍼펙트 핏 시스템과 함께 발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자체개발 소재인 숨쉬는 방수 소재 콘트라텍스(Contra-Tex)를 적용하여 강력한 방수 및 투습 기능을 자랑한다.

▲ (자료출처:밀레) 아치스텝Z.

밀레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아치스텝 시리즈는 발에 무리한 힘이 실리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아치스텝 시리즈는 걸을 때 발 아치가 유연하게 상하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바닥 중창의 전족부와 후족부에 '아치 펄스'를 삽입, 지면을 디딜 때 리드미컬한 반발 탄성을 제공함으로써 아치를 탄력적으로 살려주는 원리다. 특히 올해 출시된 '아치스텝Z'는 발의 아치와 가까운 내측의 지지 장치를 외측보다 높게 올라오도록 설계, 장애물 등에 의해 발이 순간적으로 안쪽으로 접질리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 (자료출처:머렐) 버센트.

머렐은 최근 출시한 '버센트'에 자체 개발한 엠바운드 미드솔을 적용하여 탄력적인 쿠셔닝을 경험할 수 있게 하며 다양한 지형에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경량소재를 사용해 270mm 기준 ‘181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여 마치 신발을 신은 것 같지 않은 착용감을 제공하고 천연 박테리아를 이용한 향균 및 향취 기술인 엠-셀렉트 프레시 기술을 통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 (자료출처:코오롱) 삭스_송중기

코오롱 스포츠는 양말처럼 편안한 착화감을 느끼게 하는 워킹화 ‘삭스’를 출시했다. 이를 위해 재봉을 하는 대신 PU 캐스팅 공법을 적용했다. PU 캐스팅 공법은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사람의 발 모양의 몰드를 신발에 덧대 발목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잡아주는 공법이다. 또, 신발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발 모형인 라스트를 3D로 설계해 한국인의 발 모양에 맞춰 입체적으로 제작했다.

이 외에 신발 끈을 묶고 푸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기술도 접목되고 있다. 보아 테크놀로지의 신발 끈 대신 와이어와 다이얼을 이용해 신발을 조일 수 있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은 K2의 워킹화 ‘옵티멀 브리드3’, 네파의 ‘프리워크’, 블랙야크 ‘드라켄 GTX’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워킹화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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