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과 함백산 일대 해발 1,000m 이상 고원지대는 여름 야생화의 천국이다.

태백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2종을 포함, 2,637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자연생태계가 우수하다. 개병풍, 복주머니란, 기생꽃, 대성쓴풀 등 다수의 희귀식물을 포함해 1,164종의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 (자료출처:태백산국립공원) 동자꽃

특히 태백산국립공원의 금대봉과 함백산(만항재)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생화군락지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 (자료출처:태백산국립공원) 물레나물

현재 얼레지, 큰앵초, 꿩의바람꽃, 한계령풀 등 봄철 야생화가 지고, 여름철 야생화인 말나리, 동자꽃, 둥근이질풀, 큰까치수염, 일월비비추, 노루오줌 등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했다.

▲ (자료출처:태백산국립공원) 일월비비추

금대봉 일대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탐방 4일 전에 태백관광 누리집을 통해서 사전에 예약을 신청해야 탐방이 가능하다.

탐방가능 시기는 5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1일 최대 인원 300명을 초과할 수 없다.

▲ (자료출처:태백산국립공원) (범꼬리) 만항재 야생화 개화

태백산 일대는 시원한 고원지대에서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야생화 관찰과 함께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탐방, 역사 속 시간여행인 석탄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태백산국립공원을 올여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생태관광 여행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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