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의 생태 환경을 알리는 ‘2016 난빛축제’가 성공적으로 개막됐다.

세계적 친환경 식음료 포장 및 전처리기업인 테트라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3년부터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7~17일 DMC 일대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하늘공원을 빛내는 서울억새축제에는 지난 주말 동안 시민 1만여 명이 찾았다. 가족·연인·친구 단위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은빛 수를 놓은 억새 꽃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겼다.

이해찬(31세 서울 삼성동 거주) 씨는 “은빛으로 물들은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이 이처럼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긴 난지도 일대의 사진을 보니 생태도시로 거듭난 난지도의 생명력이 경이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 (자료출처: 테트라팩) 난지도의 생태 환경을 알리는 2016 난빛축제가 7일 서울억새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억새축제는 7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축제 기간 동안 공원 개방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 황토 마임 공연, 마술, 거리 퍼레이드 등도 15회 펼쳐지며 체험·문화·소망·휴식존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8일(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중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도시의 환경’을 주제로 영어 토론을 진행한 미니 C40 영어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다가오는 15일(토)에는 난빛도시의 희망스토리를 세계인들과 나누고 관심사각지대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의 걸음’이 개최된다.

테트라팩은 축제기간 동안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소통한다. FSC(삼림인증제도)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삼림인증제도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삼림을 인증하고 그 삼림에서 생산된 목재 및 목재제품임을 증명하는 제도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