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에서 360여 개의 프로그램 펼쳐지고, 700여 개의 행사와 15,224개 업체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와 17개의 광역 지자체가 함께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여행주간에만 특별히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광두레, 문화관광축제 등 각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여행주간 관람객을 기다린다.

▲ (자료출처:문경전통사발축제위원회) 전통사발축제 행사

서울, 경기, 대구 등 8개 지역은 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원더풀(wonderful)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여주시는 도자비엔날레 행사장, 도자기 축제장, 세종대왕릉을 둘러보는 ‘전철타고 도자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에게는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과 방문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천과 광주는 ‘봄엔 효도여행’, ‘봄 향기~도담화담’ 여행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토우 만들기 대회 등 도자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예약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 (자료출처: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대나무축제 행사 포스터

충청북도에서도 봄 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29일(토)과 30(일)에는 제천 의림지에서 무료 한방체험, 한방비누 만들기 등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충주, 괴산, 영동 지역에서는 역사문화강연, 봄맞이 걷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 또한 5월 14일(일)까지 충북을 방문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충북관광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충북나드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출처:울산옹기축제위원회) 옹기축제 포스터

울산광역시에서는 봄 여행주간 동안 봄꽃에 취하고, 역사문화관광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5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태화강 대공원에서 ‘태화강 봄꽃대향연’을 개최하고, 한복페스티벌, 봄꽃 패션쇼, 이효재 초청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울산 옹기축제[5. 4.(목)~5. 7.(일)]를, 북구청광장에서는 울산쇠부리축제[5. 12.(금)~5. 14.(일)]를 개최한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봄 여행주간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며, 셔틀버스 운행정보는 울산봄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출처: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위원회) 약령시한방축제 포스터

이외에도 전라남도의 ‘오감만족, 함께 만들어가는 봄 이야기’, 경상남도의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을 찾아가. 봄’, 서울특별시의 ‘2017 봄, 서울 여행주간’, 대구광역시의 ‘대구는 재밌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자료출처:보성다향축제위원회) 2016년 다향대축제

올해 봄 여행주간에는 여행주간마다 17개 광역지자체가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예전 방식과 달리, 봄, 가을, 겨울 중 지자체가 원하는 한 계절을 선택해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지자체는 대표 프로그램을 권역별 총괄기획자와 연계해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향후 여행주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부산 광안리어방축제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관광두레도 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부산 산복도로 푸드트럭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어묵샌드위치, 수제맥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홍천의 ‘인조이 홍천맥주투어’, 국내 최대 당나귀 농장이 있는 이천 동키동산의 ‘당나귀 체험’, 충남 홍성 홍주성의 역사문화 투어 ‘홍주천년999’, 전북 군산의 ‘근대 상징 빵 순례’ 등 16개 지역에서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34개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봄 여행주간 개최 문화관광축제

여행주간에 휴가를 쓰기 힘들다면, 주말을 이용해 집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해 보기를 권유한다. 경북 문경의 전통찻사발 축제, 전남 담양의 대나무 축제, 부산의 광안리어방축제 등 6개 문화관광축제와 무주의 ‘무주애(愛) 빠지다’, 청송의 ‘외씨 버선길 걷기’ 등, 지자체별로 준비한 365개의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특별한 봄 여행주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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